노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산성 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유튜브에서 ‘노션 사용법 이 영상 하나로 끝내세요’, ‘노트앱의 끝판왕 노션’이런 영상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노션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노션을 회사 업무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도 구축을 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채용 공고에서도 ‘노션 사용 가능한 분 우대’라는 것도 종종 보게 된다. 도대체 노션이 뭐길래…
노션은 메모, 문서 작성, 데이터 관리, 프로젝트 관리까지 가능한 올인원 앱니다. 거기에 협업까지 된다.
사실 노션의 기능은 너무 많아 단순한 메모, 노트부터 프로젝트를 위한 시스템 구축, 홈페이지까지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노션이기에 배우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다.
노션을 배우려면 노션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먼저 정하고 접근하는 것이 그나마 노션을 하나씩 알아가기에 좋은 방법 일 듯 하다.
나는 노션을 일정 및 프로젝트 관리, 개인 다이어리로 사용중이다. 일기, Habit Tracker, 컨디션 관리, 가계부, 독서록, 일상 사진 기록 등을 정리하고 있다.
처음 부터 이 모든 것을 구축했던 것은 아니고 하나 하나 만들다 보니 이렇게 많은 것을 노션에 담게 되었다.
하나 하나 만들면서 뒤집기도 여러번 뒤집었고 원하는 기능을 찾고 배우느라 하루 종일 씨름 한 적도 있다.
시스템을 만들고 배우면서
‘와~ 이건 관리를 위한 관리인데.. 이게 맞나? 라는 의문도 들었다.
초반에는 하루의 2/3를 할애한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하루를 노션에 기록하는데 5~10분이면 된다.
지금은 노션을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노션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
- 개인이 사용한다면 일기, 공부를 위한 노트, 독서 기록, 가계부 관리, 할일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아날로그로 관리 하려면 다이어리(일정, 이벤트, 일기장), 독서 노트, 가계부 등 별도의 노트를 써야 하겠지만 이 모든 것을 노션으로 할 수 있다. 뭐 애버노트나 기본 메모 앱에서도 다 가능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노션의 경우 이 모든 것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 회사에서 사용한다면 Trello, jira 등 협업 툴을 대체할 수 있다. 또 사내 위키를 대체하여 문서 정리나 히스토리 정리를 할 수 있다. 필요한 페이지를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 하고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여 업무 효율도 올릴 수 있다.
- 디자이너가 사용한다면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개인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수 있다. 면접을 보다보면 이력서에 포트폴리오 링크를 걸어 놓고 링크로 들어가면 노션으로 만들어져 있는 경우를 꽤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다른 노트앱에 비해 노션을 배울 때 왜 어렵게 느껴지는 걸까?
노션을 메모장 쓰듯이 쓴다면 ‘뭐가 어려워?”라고 하겠지만 제대로 쓰려면 ‘아 몰라~안 써~’ 라고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 노션을 가장 잘 쓸 사람은 개발자 일지도 모른다.
노션은 모든 것이 데이터베이스부터 시작하기 때문이고 개발자의 사고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더 쉽게 이해가 가기 때문이다.
난 개발에 대해 모르는데? 라며 포기한다고 하면 할 수 없지만 하나씩 배워가다보면 또 못 배울 것도 없다.
나 역시도 개발자는 아니고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파고 파고 들어 고급 기능까지 마스터하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의 기능까지만 사용해도 굉장히 효율적인 기록을 쌓아갈 수 있다.
그래서 개인이 사용한다는 전재하에 사용 방법을 하나씩 풀어가 볼까 한다.
다음 글은 노션을 사용하기 위한 개본 개념들을 훑어 볼까 한다.
투비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