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1 [Book]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이 책은 단 114쪽에 불과하다 보통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한다. 행복해 보이지고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집이든 문을 열면 다 문제가 있다고 한다. 운이 좋아 그 문제를 잘 넘기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해 그 문제에 삼켜져 지내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누구도 운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운이 되어주고자 하지 않는다. 자신의 평범하고 안전한 삶을 위하여 부당한 일들을 외면하는 것은 당연히 여겨지고 그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 안전한 선을 넘어섰을 때 사람들의 태도는 바뀌고, 누군가는 욕을 하고 누군가는 외면한다. 이 책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여자 아이들을 아무렇지 않게 학대하는 수녀원에서 미사를 드리고, 흰 눈이 오는 날 석탄의 검댕이를.. 2024. 3.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