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ng/Knitting Story4 사랑스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엘리자베스 짐머만 작가의 '뜨개인의 열두 달'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몇 페이지 읽지 않아 꽂히는 문구가 있었다.'완성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사랑스러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일까?''프로젝트'라는 말은 업무에나 쓰던 단어라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이질적이긴 하지만 그 프로젝트가 뜨개라면 정말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호흡이 긴 뜨개를 시작 하려 하면 대단한 결심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마음 속으로 '시작!'을 외치고 뜨개를 뜨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한 것을 완성하고 나면 그렇게 뿌듯하고 귀할 수가 없다. 뜨고 싶은 것이 생길 때면 마음은 성급해 진다.'마땅한 실이 있나?''있어도 부족하지 않을까?''이 걸 뜨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은데..''이 부분은 어떻게 .. 2024. 12. 10. [About] 코바늘 종류 처음 코바늘을 뜨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바늘은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여기저기 보다 보니 실 두께에 따라 맞는 코바늘로 떠야 효율적이고 어떤 호수의 코바늘로 뜨느냐에 따라서도 결과물의 질감, 크기가 다르게 나온다. 결국 바늘은 호수별로 다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막상 쇼핑몰에 들어가 보니 또다시 찾아온 멘붕.. 바로 코바늘의 종류였다. "모사용 코바늘, 레이스용코바늘, 점보(왕 코바늘) 코바늘".. 이건 또 뭐지??? 코바늘을 처음 시작한다면 그냥 모사용 코바늘을 준비하면 된다. 대부분의 소품, 가방, 인형 등은 모사용 코바늘로 뜬다. 레이스용 코바늘은 정말 얇은 레이스를 뜰 때 필요한 코바늘이다. 레이스용 코바늘은 모사용 코바늘 중 가장 얇은 2호 코바늘 보다 더 얇다. 그리고 호 수가 클.. 2024. 3. 18. [코바늘뜨기] 코바늘 구매하기 처음 코바늘 뜨기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바늘은 집에 있는데 뭘사??? 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건 아무 것도 모르는 뜨린이의 착각이었다. 실의 굵기에따라 바늘의 크기를 선택해서 떠야 하는데 얇은실에 큰 코바늘로 뜨면 성글게 떠지고 굵은실에 얇은 코바늘로 뜨면 바늘에 실을 제대로 걸 수가 없다. 그래서 결국 코바늘을 사기로 마음 먹었는데.. 아니 왜케 비싸?? 바늘 하나에 만원이 넘었다. "계속 뜰지 말지도 모르는데.. 그냥 싼거 사야겠다" "비싼거나 싼거나 다 똑같이 생겼는데.. 굳이.. 비싼 걸??.. 그리고 난 뜨린인데.. 좋은 걸로해도 별 차이 없을텐데.. ?? 라고 생각하며 중국사이트에서 세트로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를 했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그냥 좋은거를 구매하시라~~ 라는 거다. .. 2024. 3. 5. [코바늘뜨기] 뜨린이 실 고르기 코바늘 뜨기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집에 있는 실들을 뒤져보니 뭔가 코바늘로 뜨기에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옷을 뜨려고 사놨던 털실들은 비싸게 주고 샀던 기억이 있어 연습용으로 막 쓰기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다이소에가서 여러 가지 실을 사 왔다. 실의 성질이나 특징을 전혀 모른 채 다른 재질을 갖은 실들을 골고루 구매했다. 초보인 내가 가장 뜨기 쉬웠던 실을 '통통 구름실'... 오픈 쇼핑몰에서 비슷한 재질을 찾는다면 '패브릭얀' 정도를 찾으면 될 것 같다. (광고 아님..) 그리고 이 후 실을 구매할 때는 상세 페이지에 인형, 소품 뜨기 좋은 실을 찾아 구매했다. 똑같아 보이는 실도 두께 차이가 있으니 설명을 잘 보고 사야 한다. 마음에드는 색의 실을 사느라 비슷해 보이는 실들을 섞어 샀는데 실.. 2024. 3.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