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1 사랑스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엘리자베스 짐머만 작가의 '뜨개인의 열두 달'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몇 페이지 읽지 않아 꽂히는 문구가 있었다.'완성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사랑스러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일까?''프로젝트'라는 말은 업무에나 쓰던 단어라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이질적이긴 하지만 그 프로젝트가 뜨개라면 정말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호흡이 긴 뜨개를 시작 하려 하면 대단한 결심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마음 속으로 '시작!'을 외치고 뜨개를 뜨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한 것을 완성하고 나면 그렇게 뿌듯하고 귀할 수가 없다. 뜨고 싶은 것이 생길 때면 마음은 성급해 진다.'마땅한 실이 있나?''있어도 부족하지 않을까?''이 걸 뜨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은데..''이 부분은 어떻게 .. 2024. 12.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