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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파란 하늘 같았으면 좋겠어
Creating/Knitting Story

[코바늘뜨기] 뜨린이 실 고르기

by 별곰곰 2024. 3. 5.

코바늘 뜨기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집에 있는 실들을 뒤져보니 뭔가 코바늘로 뜨기에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옷을 뜨려고 사놨던 털실들은 비싸게 주고 샀던 기억이 있어 연습용으로 막 쓰기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다이소에가서 여러 가지 실을 사 왔다. 실의 성질이나 특징을 전혀 모른 채 다른 재질을 갖은 실들을 골고루 구매했다. 초보인 내가 가장 뜨기 쉬웠던 실을 '통통 구름실'... 오픈 쇼핑몰에서 비슷한 재질을 찾는다면 '패브릭얀' 정도를 찾으면 될 것 같다. (광고 아님..)

패브릭 얀

그리고 이 후 실을 구매할 때는 상세 페이지에 인형, 소품 뜨기 좋은 실을 찾아 구매했다. 똑같아 보이는 실도 두께 차이가 있으니 설명을 잘 보고 사야 한다. 마음에드는 색의 실을 사느라 비슷해 보이는 실들을 섞어 샀는데 실 두께가 틀려 혼합해서 사용하기 애매했다.

위 사진처럼 볼의 형태로 많이 파는데 실 양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가 없어 무게와 길이를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했다. 무게는 50g을 기준으로 했는데 똑같이 50g이라도 실의 재질과 두께 때문에 길이가 달라지니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권장 코바늘 호수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는 대략적으로 실 두께를 확인할 수 있지만 온라인 몰에서는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권장 바늘 호수를 참고하는게 나는 가장 쉬웠다. 무난한 게 뜰 수 있는 건 4~6호 바늘을 권장하는 실의 두께였고 2~3호 바늘은 실이 너무 얇아 코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얇은 실은 코를 제대로 볼 수 있을 때 뜨는게 나은 것 같다. 뜨는 동안 눈이 빠질 것 같고 결과물도 그닥 흡족하지 않다. ^^;;(나만 그럴 수도.. 있다.. ^^;;)

그리고, 처음부터 밍크털이나 수면사등 복실 복실한 실을 사용하게 되면 정말 코가 보이지 않아 감으로 떠야 한다. 감으로 떠야 하지만 위안이 되는 것은 코가 잘 보이지 않아 잘 못 뜬 것도 잘 표시가 나지 않는다. 

좌: 밍크 털실 / 우: 수면사 털실

초보라면 너무 큰 욕심을 내지 말고 패브릭얀이나 일반적인 아크릴사를 사용하는게 무난할 듯 하다

 

 

[Crochet]짧은 뜨기로 시작한 티코스터

뜨개질은 어렸을 때부터 했지만 사실 코바늘은 거의 잡아보질 않았다. 웹서핑을 하다 코바늘로 뜬 소품들이 너무 예뻐서 떠 보고 싶어졌다. 집에 실과 바늘을 찾아보니 적당해 보이는 게 없었다

stargomgom.tistory.com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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