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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파란 하늘 같았으면 좋겠어
Essay/Doing & Thinking

[Essay]Calm down~~!!

by 별곰곰 2024. 2. 29.

일을 하다 보면 일마다 우선순위와 중요도가 다르다. 나는 중요도가 낮다고 해서 대충 하려고 하지 않는다. 사회 초년생 때 중요하지 않다고 대충 했다가 부메랑을 맞은 일들을 몇 번 겪은 후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리고 그런 일들조차도 내 결과물이라 생각하여 업무에 대해 웬만하면 짜증을 내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나에게도 짜증이 밀려오는 순간들이 있다.

내가 생각한 대로 일이 풀려나가지 않고 그래서 일의 진도가 더 이상 나가지 못 하고 정체될 때다.. 그러다 보면 일의 리듬을 잃고 집중력이 깨질 때가 있다. 

그리고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한 결과물에 대해 필요 이상의 수정을 요구 당할 때 "아니.. 이게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라는 생각이 밀려오면서 짜증이 마구 솟구친다.

결정적으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마그마가 끓어올르는 것처럼 머릿속에서 스팀이 마구 올라온다. 정작 중요한 일을 잘 풀리지도 않는데 시간을 소비할 일이 아닌 것에 필요 이상으로 시간을 소비할 때 자괴감마저 든다.

업무 결과의 완성도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그렇지만 일을 하다보면 보편적인 완성도가 있다. 그 이상의 결과물을 내놔도 피드백을 절대 줄 수 없다는 굳은 의지로 수정 사항을 내놓는 게 보일 때도 있다. 

후~~~~~

자.. 심. 호. 흡을 한 번 하고

일은 일일 뿐이다. 

일에 감정을 싣을 필요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 별게 아닌 일들이 된다.

그러니.. 내가 하자 말자 결정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그냥 하자

타당함과 의미를 갖지 말자..

후~~~~~~ Calm down

2024. 0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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