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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파란 하늘 같았으면 좋겠어
Creating/Crochet

[코바늘] 투톤 미니 파우치

by 별곰곰 2024. 4. 1.
실: 아크릴사 사용
바늘 사이즈: 모사용 코바늘 4호
파우치 크기: 8 x 8 x 10 (가로 x 세로 x 높이)
핸드메이드 라벨, 로프 끈, 우드구슬

투톤 미니 파우치

나를 처음 코바늘 뜨개 세상으로 발을 들이게 만든 것은 미니 파우치이다.
그런데 그 파우치의 디자인은 아직 뜨지 못하고 있고 이건 순수 내 디자인인 파우치이다.
하나만 뜨려다 뭐든 세트가 좋아 여러색으로 떠봤다. 실 색만으로는 떴을 때 안 이쁠 것 같은데 했던 색이 오히려 예뻐 보이기도 한다. 피치색과 파란색이 그렇고 연두색은 예쁠 것 같다 했지만 떠 놓고 보니 좀 평범해 보이는 그런 느낌이다. 
연두색은 같은 실이라고 생각하고 배색 했는데 다 뜨고 보니 다른 종류의 실이라 크기가 커져 버렸다.
실의 굵기와 바늘 사이즈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뜨고 너무 너무 맘에 들었던 1호 피치 파우치다. 컬러가 촌스러우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너무 귀염 뽀짝하다

 

바닥 부분은 사각으로 뜨고 라벨은 반 접어 붙여 줬다. 


요즘 도안을 어떻게하면 그리기도 쉽고 보는 것도 쉬울까 고민을 하고 있다.
기존에 도안의 기호들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나는 이그냥 도안을 보고 뜨는 게 더 어렵게 느껴진다.
또 가끔은 이 도안을 이해하느라 뜨개의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미 정해진 기호들이라 바꿀 수는 없지만 어떻게하면 설명을 쉽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

굳이 누구에게 도안을 공유하지 않더라도 내가 뜬 디자인을 어떻게 떴는지는 기억하고 싶어졌다.
뜨다 보면 도대체 내가 이걸 어떻게 떴는지 모를 때도 있고, 다시 똑같이 뜨려고 해도 똑같이 떠지지 않기 때문이다.
핸드 메이드가 늘 똑같이 뜰 수 없는 건 알지만 완전 다른 디자인이 나오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기록용이기도 하지만 내가 기록해 놓고 기억하지 못 하는 설명서는 좀 난감할 것 같다. ^^;;

20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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